쿨투라 CULTURA

갤러리
10 강수미와 ‘함께 보는 미술’_ 지속과 발전 :《올해의 작가상 2023》 | 강수미
18 미술관 탐방_ 동·서양미술을 아우르다 – 청송 남관생활문화센터 & 화가 남관| 김명해
26 그림에세이_ 소살리토 | 김해연

인터뷰
28 김한민 감독_“10년 작업 마무리 안도… 모든 역량 쏟아부었다” | 라제기
34 셀린 송 & 그레타 리_지나간 인연을 운명처럼 다시 마주한 순간 | 설재원

테마 이순신
50 역사 속 이순신에게 배운다 | 도종환
54 이순신과 그의 시대 | 강유정
58 “영광이자 부담”… 영화·드라마에서 이순신으로 활약한 ‘배우 열전’ | 이은주
64 문학에서의 이순신 논의와 반례로서의 『칼의 노래』 | 허희
68 대하사극부터 팩츄얼 드라마까지, 안방을 지배한 이순신 드라마 | 정권영

문학
72 신작시_「광화문 앞 이순신」 | 방민호
78 새 시집 속의 詩_송찬호 임동확 이기영 김정희 이지아 김양희
80 시로 만난 별 Ⅱ_고도를 만나는 순간 - 배우 박정자 | 장재선
82 시조안테나_송정란 「추억을 재생하다」 | 이승은
84 기행에세이_폭우 속, 줄무늬 마을과 운하 마을 아베이루 | 이성숙

영화 & 드라마
88 드라마 월평_겨울이 있어야만 봄이 올 수 있다 - 《무인도의 디바》《고려 거란 전쟁》 | 김민정
94 영화 프리뷰_거장의 41년 영화 인생을 오롯이 담다 - 《도그맨》 | 해나
98 에드워드 양 특별전_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에드워드 양 특별전 | 이정훈
103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발표_불어오는 혁신과 변화의 바람 | 설재원

리뷰
108 가수 최성수 음유시인상 수상 | 박영민
112 발칙·신선·유쾌한 동화나라로 - 어른이 뮤지컬《난쟁이들》 | 박재희
114 2023 쿨투라 어워즈 | 해나

새책
120 이재복 비평집 『김지하가 생명이다』
122 김창래·남종우·박미나 『코리안 인베이전 』
124 『2023 오늘의 시, 영화, 드라마』

1월호 Theme ‘이순신’ 갑진년을 여는 2024년 1월호 테마는 ‘이순신’이다. 이번호에서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이순신’을 살펴본다. 도종환 시인은 “자기 생의 마지막 시간을 다 던져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 속 이순신에게 배운다”고 말하며, 강유정 평론가는 “어둡고 괴로웠던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 내야 했던” “이순신과 그의 시대”를 주목한다. 이은주 기자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기꺼이 ’무게’를 감당하며 이순신을 연기”한 배우들을 조명하며, 허희 평론가는 “문학에서의 이순신 논의와 반례로서의 『칼의 노래』”를 제시한다. 정권영 작가는 “대하사극부터 팩츄얼 드라마까지 안방을 지배한 이순신 드라마”를 되돌아본다. 인터뷰에서는 이순신 3부작의 대단원《노량 : 죽음의 바다》으로 돌아온 김한민 감독(인터뷰어 라제기)과 2023년 전 세계에 ’인연’ 신드롬을 일으킨《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과 그레타 리 배우(인터뷰어 설재원)를 만났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은 다들 끝난 전쟁이라고 하는 마당에 왜 그렇게 치열하고 집요하게 마지막 전투에 임했나가 내겐 큰 화두였다"며 “장군님 어록과 여러 기록을 살펴보고 100분 해전을 설계했고, 그 해전을 어떻게든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다. 셀린 송 감독은 “그레타와 함께 제 주관적인 감정을 객관적인 대본으로 바꾸고, 또 영화라는 더욱 객관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며 “광활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업이었음을 고백한다. 새롭게 연재되는 이성숙 시인의 ‘기행 에세이’ 코너에서는 “폭우 속, 줄무늬 마을과 운하 마을 아베이루"를 소개한다. 장재선 시인의 ‘시로 만난 별’에서는 「고도를 만나는 순간」을 통해 배우 박정자를 노래하며, 이승은 시인의 ‘시조 안테나’에서는 송정란 시인의 「추억을 재생하다」를 전한다. 갤러리에서는 강수미 비평가가 〈올해의 작가상 2023〉을 다루고, 김명해 화가는 청송 남관생활문화센터를 찾아 남관의 삶을 들여다 본다. 김해연 작가의 그림에세이는 ‘작은 버드나무’라는 소박한 뜻을 가진 아름다운 동네 소살리토(Sausalito)의 풍경을 섬세하게 스케치한다. 2024년 새해에도 전문 필진의 싱그러운 글들이 리뷰 코너를 채운다. 김민정 평론가는《무인도의 디바》와《고려 거란 전쟁》을 다루며 “겨울이 있어야만 봄이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해나 에디터는 “거장의 41년 영화 인생을 오롯이 담”은 뤽 베송의《도그맨》을 다룬다. 이정훈 기자는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에드워드 양의 특별전을, 설재원 에디터는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노미네이션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한국문화콘텐츠 분야의 성취와 의미”를 기념하는 ‘2023 쿨투라 어워즈’의 현장 소식과 다양한 문화소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