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는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암체어가, 침실에는 앤디 워홀의 작품이 걸려 있다. 가정집 같은 공간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구하우스다. 이곳에서 광고 디자인 회사 디자인 포커스의 대표 구정순이 자신의 컬렉션을 전시한다.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보다 친숙하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LOCATION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TEL 031-774-7460
1998년에 개관한 갤러리 서종은 국내에 ‘전원형 갤러리’란 개념을 처음 도입한 공간이다. 봄이 되면 앞마당이 온통 초록빛으로 뒤덮이며, 뒤쪽으론 시원하게 흐르는 북한강 지류와 마을을 품은 듯한 산자락이 보인다. 갤러리 겸 카페로 운영하는 덕분에 테라스에 앉아 이 고즈넉한 풍경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LOCATION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370-6
TEL 031-774-5530
6명의 작가가 함께 사용하는 공방 겸 숍이다. 비누, 방향제, 캔들, 라투아니아 리넨 제품, 작은 가구, 인테리어 소품, 가죽 제품, 손뜨개 인형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가 모였다. 작가들 자신만의 개성을 풀어내었음에도 어느 하나 튀는 것 없이 한 공간에 잘 어우러진다. 종종 작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LOCATION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817 96
TEL 010-4252-2209
우유, 버터, 설탕을 넣지 않고 직접 개발한 천연 효모만으로 빵을 만드는 집.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주인장이 지역에서 공수한 고구마와 호두 등을 넣은 빵은 쫀득한 식감과 천연 효모를 사용해 나는 특유의 풍미가 인상적이다.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된다.
LOCATION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62
TEL 031-771-8798
포슬포슬한 시트, 고소한 우유 맛이 느껴지는 크림. 롤케이크를 전문으로 만드는 쉐즈롤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원칙이다. 본래 홍대에 자리했다가 주인장 부부가 문호리에 반해 이곳으로 가게를 이전했다. 지역에서 공수한 유기농 재료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든다. 올봄엔 크루아상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LOCATION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817
TEL 031-775-8911
요즘 문호리를 가는 이들은 이곳에서 ‘인증 샷’을 남긴다. 디자이너 출신 자매가 운영하는 제너럴플랜이다. 초록 식물과 주인장이 직접 디자인한 가드닝 용품, 수입 물품으로 채워진 공간은 누군가의 정원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카카오 파우더를 듬뿍 뿌린 티라미수와 손수 만드는 밀크티가 인기 메뉴다.
LOCATION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로 1151
TEL 031-775-8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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