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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샘터 정기구독 + 사은품
발행사 :   샘터사
정간물코드 [ISSN] :   1227-0032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종합, 문화/예술, 문학, 교양/자기계발,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매월 10일~12일
05월호 정기발송일 :   2019년 04월 15일
정기구독가 (12개월) :  42,000 원 35,00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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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샘터 정기구독 + 사은품

발행사

  샘터사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10x152mm  /  128 쪽

독자층

  중학생, 고등학생 , 일반(성인), 교사,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35,000원, 정가: 42,000원 (17% 할인)

검색분류

  교양/종합,

주제

  종합, 문화/예술, 문학, 교양/자기계발,

관련교과 (초/중/고)

  국어 (문학/독서/작문/문법), 도덕 (윤리/인성), 교양 (철학/심리/논리/종교),

전공

  문화학, 문학, 종합,

키워드

  잡지, 정기구독, 문화, 인문지, 교양 



    



최근호 정기발송일( 05월호) : 2019-04-15

정간물명

  샘터 정기구독 + 사은품

발행사

  샘터사

발행일

  매월 10일~12일

배송방식

  발행사에서 직접 배송 ( 우편 )

수령예정일

  매월 15일~20일

파손 및 분실처리

  파손은 맞교환, 분실 및 배송사고에 대해서는 재발송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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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오솔길 옆 샘터 | 든 자리, 난 자리 

0010 나무에게 길을 묻다 | 천년의 생명력으로 살아온 원시림 

012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 편을 | 김칫국물 이야기 

022 바람이 전하는 말 | 공중전화 부스 안 미니 도서관 

034 할머니의 부엌 수업 | 뿌리깊은 사랑, 뿌리내린 인생 

045 딩동, 샘톡왔어요 | 장종숙 님 외 2명 

046 사물에 깃든 이야기 | 불안감이 지켜주는 일상의 소지품들 

048 휴식의 기술 |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 

050 인성의 재발견 | 욕망이라는 이름의 폭주기관차 

052 날씨 인문학 | 철학으로 설명한 날씨 

054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관우가 신(神)이 된 까닭 

057 샘터 시조 | ‘2월’ ‘호접란’ 

058 역사 타임캡슐 | 카네이션이 그리워지는 5월 

060 케이팝으로 읽는 세상 | 국적을 초월한 케이팝 스타의 인기 

062 야구규칙, 인생법칙 |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064 십자말풀이 

066 2019 샘터상 시상식 후기 | 맑고 향기로운 샘터 가족의 축제 

068 2019 샘터상 생활수기 가작 | 나의 시련기를 보내고 

072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꽃이 져도 그대를 잊지 않으리 

074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이제야 털어놓는 글쓰기 비법 

076 지리산 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어른 말 들어 손해 볼 것 없네 

078 희망 나누기 | 음악으로 희망을 찾는 청소년 밴드 

080 지구별 우체통 | 러시아의 특별한 커피, 라프 

088 모두의 디자인 | 취향을 파는 서점 

090 캠퍼스 다이어리 | 캠퍼스에서 즐기는 LP 음악 

092 행복의 詩 | 유월의 문양 

100 즐거운 병영 추억 | 5분대기조의 ‘노팬티 사건’ 

102 SNS 스타의 일상 | 손경민·손성민의 홈카페 홈카페로 활력을 찾은 유튜버 형제 

107 문화야 놀자 

108 도서 | 독립출판이 잉태하고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책 

110 음악 | 심장을 울리는 월드뮤직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 

112 공연 |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는 세기의 미술가들 

114 전시 | 안 보면 후회하는 젊은 작가 기획전 

116 미디어 |  흔한 로맨스 대신 사이다 드라마! 

118 만화 | 박여사의 인생내공 

120 성석제의 연재소설 만남 | 서시의 계산 

124 샘터게시판 

126 편집자에게·독자에게 

129 뒤표지 | 역사는 스승이다 

 



 







004  오솔길 옆 샘터 | 외래어 사용에 대한 단상
010  나무에게 길을 묻다 | 토토로의 숲에서 춤을
012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 편을 | 단추 이야기
016  이 남자가 사는 법 | 팝아티스트 찰스장
022  바람이 전하는 말 | 내 몸을 누일 자리
026  특집 | 그렇게 어른이 된다
034  할머니의 부엌수업 | 배움의 꽃 피운 시방이 인생 봄날이어라
040  이달에 만난 사람 | 장도장 박종군
045  딩동, 샘톡 왔어요 | 이민아 님 외 2명
046  사물에 깃든 이야기 | 치열하게 살아온 내게 주는 선물
048  휴식의 기술 | 창의력을 일깨우는 권태 예찬
066  내 인생의 한 사람 | 인간관계를 회복시켜준 ‘인생 선배’
068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자전거 길의 깨끗한 폐허
070  십자말풀이
071  2019 샘터상 발표
 제44회 시조 | 이을숙, 이지은, 김순철
 제40회 생활수기 | 박관찬, 김점식, 서정도
 제41회 동화 | 이주연, 김지연, 김혜린
 제19회 샘물상 | 장애인 배움터 ‘너른마당’
088  마을로 가는 길 | 군산 개복동
094  모두의 디자인 | 무인양품의 무인자동차
096  행복의 詩 | 나이 듦에 대하여
097  행복일기 | ‘좋은 글귀를 나누는 마음’ 외 6편
104  길모퉁이 근대건축 | 영등포 영단주택
107  문화야 놀자
 공연_ 버려진 공간에서 펼쳐지는 실험적 문화 공연
 도서_ 어쩌다 마주친 반가운 ‘숍인숍 책방’
 공간_ 20세기 추억으로의 초대, 지금은 뉴트로 시대!
 전시_ 작가 16인의 드로잉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미디어_ <미추리>로 확인한 국민 MC 유재석의 위기
 만화_ 박여사의 인생내공
120  연재소설 만남 제50회 | 예외적인 경우
124  샘터 게시판
126  편집자에게·독자에게
뒤표지 | 찬란한 추억
 



 







이달의 특집
내가 쓰는 청춘 예찬

CONTENTS
오솔길 옆 샘터 | 마흔아홉 번째 생일!
나무에게 길을 묻다 | 비운 만큼 새 생명을 키운다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 편을 | 밥처럼 따뜻한 책 속의 말들
이 여자가 사는 법 | ‘일수불퇴’의 마음으로 정진하는 승부사 _ 바둑기사 오정아
바람이 전하는 말 | 잃어버린 꽃 지도
이 달에 만난 사람 |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빛나는 보석 ‘오! 수정!’_ 배우 예수정
할머니의 부엌수업 | 금손 할매의 달큰한 인생
샘터 캠페인

특집 | 내가 쓰는 청춘 예찬
‘프랑스어에 바친 스물아홉’ 외 5편
사물에 깃든 이야기 | 빛나는 글귀를 오래 기억하는 방법
휴식의 기술 | 스리랑카에서 배운 느림의 미학
인성의 재발견 | 건전한 정신이 만드는 건강한 육체
날씨 인문학 | 날씨를 그린 화가, 윌리엄 터너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참된 인간성을 일깨우는 범의 꾸짖음

샘터 시조 | ‘봄을 읽다’ ‘거미줄’
역사 타임캡슐 | 사라지지 않는 북청 물장수의 삶
케이팝으로 읽는 세상 | 마음을 휘저어놓은 사랑의 기억
야구규칙, 인생법칙 | 미스터 션샤인의 신나는 공놀이
십자말풀이
파랑새의 희망수기 | 늦깎이 사회 초년생이 찾은 꿈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빛나는 순수의 시대를 꿈꾸나
내 인생의 한 사람 | 어른이 되어 깨달은 선생님의 사랑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벚꽃 길에 새긴 청춘의 추억
지리산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백봉호텔에 당도한 봄
희망 나누기 | 미스터리한 버스 타고 떠나는 봉사
지구별 우체통 | 스위스의 양심 ‘24시간 무인 상점’
SNS 스타의 일상 | 자신감이 필요한 남자들의 헤어 멘토
모두의 디자인 | 코끼리가 주인인 동물원
마을로 가는 길 | 빈집에 새겨진 아버지의 초상(肖像)
대전 소제동

행복의 시 | 무제치늪의 봄
행복일기 | ‘새내기 회사원이 된 아내’ 외 6편
캠퍼스 다이어리 | 온라인 모임으로 극복하는 작심삼일
즐거운 병영 추억 | 교관님, 제가 쌌습니다!
길모퉁이 근대건축 | 장충단의 낮은 목소리

문화야 놀자
도서_ 삶의 질을 높여주는 ‘테마 도서관’
영화_ 100년 전 3월 1일, 그녀들의 이야기
공간_ 연필 가게에서 느끼는 아날로그 감성
전시_ 문화 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 특별전
미디어_ 손맛 장인 김수미의 신개념 쿡방
만화_ 박여사의 인생내공 제4화

연재소설 만남 제49회 | 보험이나 들고서
샘터 게시판
편집자에게 · 독자에게

뒤표지 |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004 오솔길 옆 샘터 | 시지프스의 달
010 나무에게 길을 묻다 | 가장 소외된 이들을 치유하는 나무
012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 편을 | 꽃거울에 나를 비추어보는 봄
016 이 남자가 사는 법 | 배우 김승현
022 바람이 전하는 말 | 절약하여 베푸는 독일 사람들
026 특집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은발의 인생 선배에게 배운 매너’ 외 6편
034 할머니의 부엌수업 | 울음을 삼킨 인생의 지혜
039 샘터 캠페인 | 약속 잘 지키기
040 이달에 만난 사람 | 특수효과 감독 정도안
045 딩동, 샘톡 왔어요 | 최슬기 님 외 2명
046 사물에 깃든 이야기 | 식판과의 이별을 앞두고
048 휴식의 기술 | 마음에 쉼을 주는 ‘멍때리기’
050 인성의 재발견 | 문제도 해법도 윗물이 먼저다
052 날씨 인문학 | 날씨는 숙명일까, 선택일까?
054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황금에 눈먼 사람들
057 샘터 시조 | ‘비린 밥상’ ‘도마’
058 역사 타임캡슐 | 애틋한 가족애로 써내려간 옥중서신
060 케이팝으로 읽는 세상 | 더 많은 것을 간직한 이들에 관하여
062 야구규칙, 인생법칙 | 야구는 감독도 유니폼을 입는다
064 십자말풀이
066 파랑새의 희망수기 | 엄마가 되는 인고의 시간
070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도전의 꽃’
072 내 인생의 한 사람 | 그토록 닮고 싶었던 소녀
074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높은 담벼락 아래서 깨달은 것
076 지리산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봄 벌을 기다리며 책 읽는 농부
078 희망 나누기 | 사랑으로 바느질한 점자 촉각책
080 지구별 우체통 | 강황을 발라주는 마음
082 마을로 가는 길 | 부산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088 모두의 디자인 |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커피숍
090 캠퍼스 다이어리 | 캠퍼스 골목길에 부는 변화의 바람
092 행복의 詩 | 고향 앞에서
093 행복일기 | ‘우리 언제까지나 신혼처럼!’ 외 5편
100 즐거운 병영 추억 | 군대 취미 생활, 어디까지 해봤니?
102 응답하라 청춘 아지트 | 서울 합정동 취향관
104 길모퉁이 근대건축 | 청주 연초제조창
107 문화야 놀자
도서_ 종이 잡지의 부활을 꿈꾸는 책방
음악_ 한국을 사랑하는 파란 눈의 뮤지션들
공간_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전통 한옥
전시_ 빛과 색채의 화가 르누아르의 초대
미디어_ 인기와 논란 사이의 <골목식당>
만화_ 박여사의 인생내공
120 연재소설 만남 제48회 | 냅킨에 쓴 편지
124 샘터 게시판
126 편집자에게·독자에게
뒤표지 | 어른 



 







오솔길 옆 샘터 l 오글거림을 참는 이유 

 

나무에게 길을 묻다 l 나무는 죽어도 죽지 않는다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 편을 l 하루를 사는 일이 사람의 일이라서 

 

바람이 전하는 말 l 내가 아주 잘나 보이는 날 

 

샘터 캠페인 l 가족과 함께하기 

 

딩동, 샘톡왔어요 l 김혜숙 님 외 2명 

 

사물에 깃든 이야기 l 글쓰기의 필수품, 키보드 

 

휴식의 기술 l 잠에 빚진 사람들을 위한 휴식법 

 

인성의 재발견 l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게 우선이다 

 

날씨 인문학 l ‘철부지’와 ‘빨리빨리’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l 참된 우정의 조건 

 

샘터 시조 l ‘자벌레’ ‘바늘’ 

 

역사 타임캡슐 l 그해 설은 포근했네 

 

케이팝으로 읽는 세상 l 세상의 모든 출발을 응원하는 워너원 

 

야구규칙, 인생법칙 l 인생의 득점과 실점 

 

십자말풀이 l 도전하세요 

 

파랑새의 희망수기 l 어머니의 그리운 인사 ‘하이 프렌드!’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l 숲길에서 느낀 고요와 평화 

 

내 인생의 한 사람 l 작지만 위대한 그녀의 사랑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l 첫사랑을 기다리는 어머니 

 

지리산 흙살림꾼의 양봉일기 l 사랑의 온기 가득한 지리산의 겨울 

 

희망 나누기 l 느린 학습자도 함께 읽는 책 

 

지구별 우체통 l 이스탄불의 지하 물 궁전 

 

마을로 가는 길 l 충남 부여 송정마을 

 

모두의 디자인 l 나와 함께 자라는 의자 

 

캠퍼스 다이어리 l 재능공유 문화를 만들어가는 대학생들 

 

행복의 詩 l 겨울사랑 

 

행복일기 l  

     가족 같은 정을 나눠준 병실 사람들 

     개근상이 심어준 삶의 자신감 

     대가 없는 친절을 베풀어준 아스따 

     며늘아, 네 덕분에 행복했다 

     방어회 한 접시에 담긴 선배의 마음 

     엄마의 활력소가 된 뜻밖의 행운 

     층간소음을 견디며 배운 마음 

 

즐거운 병영 추억 l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들 

 

SNS 스타의 일상 l 타투이스트 임현우 

 

길모퉁이 근대건축 l 구룡포 일본인 마을 

 

문화야 놀자 

 

도서 l 반려 식물 애호가들을 위한 안내서 

 

공간 l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문화 대피소 

 

영화 l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의 공습 

 

미디어 l 귀족들의 입시 왕국 

 

만화 l 박여사의 인생내공 

 

성석제의 연재소설 만남 l 제47회 | 위대한 형제 

 

샘터게시판 l 독자 투고 안내 

 

편집자에게·독자에게 l 이빈 外 

 

뒤표지 l 길 없는 길 



 







이달의 특집

 

새해가 되면 생각나는 그 사람

 

 

 

오솔길 옆 샘터 | 새해에 하고 싶은 일

 

나무에게 길을 묻다 | 사람을 위해 사람 곁에 선 나무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 편을 |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기 위하여

 

이 남자가 사는 법 | 아버지의 나라에서 이뤄가는 모델의 꿈_ 모델 장민

 

바람이 전하는 말 | 해묵은 편지에 담긴 그리움

 

할머니의 부엌 수업 | 차고 넘치는 바다의 맛 _ 박명자 씨의 장어매운탕과 장어구이

 

샘터 캠페인 | 내가 먼저 인사하기

 

 

 

이달에 만난 사람 | 후회 없이 걸어온 시조(時調) 한 길의 여정 _ 박기섭

 

딩동, 샘톡왔어요 | 서성실 님 외 2명

 

사물에 깃든 이야기 | 지구 거주자의 ‘에코백 인생’

 

휴식의 기술 | 휴식을 계획하는 삶

 

인성의 재발견 | 인성(人性)이 기본이다

 

날씨 인문학 | 나폴레옹을 쓰러트린 동(冬)장군

 

연암의 눈으로 세상 보기 | 진정한 이용후생의 꿈

 

 

 

샘터 시조 | ‘노을기차’ ‘김밥’ 

 

역사 타임캡슐 | ‘빈자일등’이었던 낡은 솥단지

 

케이팝으로 읽는 세상 | 방탄소년단이 데미안을 만났을 때

 

야구규칙, 인생법칙 |  9번 타자도 꿈꿀 권리가 있다

 

십자말풀이 | 도전하세요

 

파랑새의 희망수기 | 마르지 않는 누나의 내리사랑

 

소강석 목사의 행복 이정표 | 다시 희망의 시를 쓰는 새해

 

내 인생의 한 사람 | 불행에 지지 않는 ‘원더우먼 엄마’

 

보통의 조그만 나날들 | 다섯 살 꼬마의 첫사랑

 

지리산 흙살림꾼의 양봉일기 | 겨울맞이로 바쁜 지리산 산동네

 

희망 나누기 | 키니스 장난감병원

 

지구별 우체통 | 노래에 살고 와인에 웃고 

 

마을로 가는 길 | 경북 예천 금당실마을

 

응답하라 청춘아지트 | 퇴근 후 즐기는 영화 한 편의 여유

 

모두의 디자인 |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행복의 詩 | 새해 인사

 

행복일기 | ‘용종 부부’의 돈독해진 사랑 외 6편

 

 

 

캠퍼스 다이어리 | 이색 영화제로 뭉친 청년들

 

즐거운 병영 추억 | 군대가 낳은 요리 연구가들

 

길모퉁이 근대건축 | 덕수궁미술관

 

 

 

문화야 놀자

 

 

 

도서 |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공연 |평범한 무대를 거부한 연극의 변신

 

영화 | 영화로 만나보는 작가의 내밀한 삶

 

행사 | 도시에 불어오는 문화예술의 바람

 

미디어 | 2019년에도 TV는 안녕할까?

 

만화 | 박여사의 인생내공

 

 

 

성석제의 연재소설 만남 제46회 | 토종이 좋아

 

샘터게시판

 

편집자에게·독자에게 

 

 

 

뒤표지 | 평범한 하루 

 

 

 



 








정계자 할머니의 간장닭찜과 해파리냉채   2019년 6월

 

경남 합천 행목마을 정 씨 댁에 4대 만에 딸이 태어났다. 얼마나 귀한 딸이었냐 하면 귀하다는 뜻의 사투리 ‘겨다’에서 따와 이름도 계자로 지을 정도였다. 집안 대대로 농사를 크게 지어 끼니 거른 적 없고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소녀는 어엿한 아가씨로 자라 혼례를 올렸다. “그라도 도시로 나가야 하지 안켔나.”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처럼 큰 물에서 지내라는 부모님의 뜻대로 부산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3천 원짜리 작은 월세방이었지만 실망하지는 않았다. 다들 그렇게 살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누는 아이가 늘면 세 들어 살기도 쉽지 않다며 반여동 집을 사서 들어가라고 귀띔했다. 시누가 빌려준 20만 원으로 당시 판자촌 철거민들의 이주지였던 반여동에 집한 칸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게 벌써 50여 년 전의 일이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3동의 터줏대감 정계자(73) 할머니는 아직도 그때를 생생히 기억한다. “말이 집이지 우리가 창도 내고, 구들도 놨다아이가. 수도도 없어서 물 이다가 밥 짓고 산에서 나무 해와 가꼬 불 때고 살았데이.”

 

 

그래도 내 집이 생긴 게 좋았다. 이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녹록지 않게 흘러갔다. “이리 없이 살 줄 몰랐데이. 그러니 여를 진즉 못 떠났지.”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허구한 날 일을 빼먹기 일쑤였다. 남편은 당시 부산에서 꽤나 규모가 컸던 ‘동명목재’에 다녔지만 결근이 잦은 남편의 월급은 남들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그녀가 근처 옷 공장에 다니며 생활비를 벌었다. 그래도 여섯 식구 생활하기에는 항상 쪼들렸다.

 

 

허투루 돈을 쓸 수 없어 외식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다. 대신 뛰어난 미각, 야무진 손맛으로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건 다 만들어주었다. 팔보채, 뼈다귀탕 등 그녀는 못하는 음식이 없다. 한 번 먹어본 음식은 뭐든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5년 전 모임에 나갔다가 식당에서 맛본 찜닭을 흉내 내어 만든 간장닭찜은 이제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

 

 

자식들과 손주들까지 모두 모이는 명절날이면 큰 솥에 닭 여섯 마리를 넣고 푹 졸여준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청양고추로 적당히 매콤함을 더하고 생강물과 후추로 잡내를 잡은 할머니표 닭찜을 맛본 뒤로 가족들은 굳이 밖에서 찜닭을 사 먹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얼마나 맛있는지 아주 쫄쫄 빤다.” 그 모습이 보기 좋아 먹을 거리 많은 명절에도 굳이 닭찜까지 빼놓지 않고 준비해 자식들을 기다린다.

 

 

오늘도 제일 자신 있는 닭찜을 손님에게 선보일 참이다. 이 정도는 일도 아니라는 듯 닭을 뚝딱 자르고, 다듬고, 양념을 넣어 냄비에 안친다. 가스레인지 위에서 닭찜이 익어가는 동안 해파리냉채가 먼저 상에 오른다. 입맛을 돋우기에는 새콤한 해파리냉채가 제격이다. 당근, 피망, 오이, 맛살, 달걀지단 등 색색의 재료에 특별한 수제소스가 곁들여진다. 겨자가루, 식초, 마늘, 설탕을 배합해 끓인 뒤 일주일간 삭혀 완성한 소스를 버무려 한입 넣으니 톡 쏘는 알싸한 맛과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인생 황혼기에 찾아온 행복

 

 



 

그녀의 요리 솜씨는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수십여 년 간 얼굴 맞대며 친척보다 더 가깝게 살아온 이웃들과 나눠 먹은 음식들이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이다. 오늘도 서울 손님 대접하는 김에 양을 넉넉히 하고 숟가락을 더 얹어 동네 사람들을 초대했다. 자식들 다 출가시키고, 3년 전 남편도 간경화로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지내던 작은 집이 모처럼 복작복작하다.

 

 

“요 작은 디서 어찌 사 남매 키우고 살았는가 모르겠다. 이자는 혼자여서 여도 크다.” 20평 남짓한 집에는 단출한 살림이 질서 정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혼자 사는 집에 어울리지 않게 석 대나 되는 냉장고가 떡하니 부엌을 차지하고 있다. 그 안에는 모두 자식들 먹일 음식이 한가득이다. 때맞춰 고추장, 된장, 김치뿐만 아니라 갖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정성스레 싸놓는다.

 

 

“내가 갖다주면 좋은데 무거워 그라지 못하고 가지러 오라케라 한다 아이가. 아덜이 바로 못 오니까 냉장고에 쟁여두고 있는 기라.” 부지런히 몸을 놀려 자식들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을 어느 누가 말릴 수 있으랴. 일찌감치 그 마음을 알았는지 사 남매는 속 한번 썩이지 않고 잘 자라주었다. 가진 것 없는 부모를 원망도 할 법한데 돈 달라는 소리 안 하고 전부 좋은 짝 만나서 제가 벌은 걸로 결혼도 하고 귀여운 손주도 놓아주었다. 큰손자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서울대까지 들어갔으니 할머니는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사위가 장모님 덕이라고 하대. 맞벌이하는 즈그 부부 대신해 내가 밥해 먹여 서울대 보낸기라고.” 그때 모질게 마음먹었으면 이 같은 행복을 누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평상시에는 새색시처럼 얌전한 남편은 술만 마시면 딴사람이 되었다.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술 좀 그만 마시라는 잔소리가 낮부터 끊이질 않았고, 밤에는 술 취한 남편의 주정이 고래고래 울려 퍼졌다. 온종일 집안이 떠들썩했다. 갈라서자고 결심하기도 여러 번. 하지만 그때마다 아이들이 눈에 밟혔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참고 살아야지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여자가 나가봐야 어디를 갈꼬, 여기에 뿌리박고 파묻혀야지 어쩌겄나.’ 그렇게 참고견디며 살다 보니 요즘처럼 좋은 날도 온 것이다. “참말로 살다 보니 뿌리박혀진 거다.”

 

 

이제는 애증의 대상이었던 남편도 하늘로 보내고 홀가분해진 몸과 마음으로 부지런히 여생을 즐기고 있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지로 해외여행도 다니고, 봉사 활동도 열심이다. 3년 전부터는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솜씨 좋은 할머니쉐프 봉사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매월 1회 빵을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덕분에 손주들이 좋아하는 빵도 손수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

 

 

가난에 허덕인 세월이었지만 그녀의 인생은 결코 가난하지 않았다. 바르게 자란 자식들과 토끼 같은 손주, 음식과 정을 나눈 이웃들이 있기에 이제는 어느 부자 부럽지 않다. 흔들리지 않고 튼튼히 뿌리박고 살고 싶었던 바람대로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 반여3동 터줏대감으로서, 그리고 할머니셰프 봉사단의 단원으로서 정계자 할머니의 삶은 오늘도 깊고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김윤미 기자 | 사진 최순호

 

 




[출처] 샘터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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