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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조선매거진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국토/지리, 여가/취미, 스포츠/체육,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전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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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월간 산 + 사은품(지도)

발행사

  조선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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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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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도 좀 먹고 삽시다... 북한산 도토리 전쟁   2022년 09월

 

가을철 도토리 채취 극성... 허가 없이 줍는건 불법

\'아니, 이걸 왜 압수해요? 고작 한 봉지밖에 안되는데!\'
\'허가받으신 거 아니죠? 국립공원에서 나는 식물이나 열매 등을 함부로 채취하는 건 불법이에요.\'

얼마 전, 북한산국립공원에서 한 등산객과 관리사무소 직원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등산객의 손엔 검은색 비닐봉지가 들려있었고, 안에는 산에서 채취한 도토리가 가득했다. 등산객은 \'땅에 떨어진 걸 주운 것뿐\'이라면서 따졌지만 결국 사무소 직원에게 봉지를 압수당했다. 사무소 직원은 압수한 도토리를 주변 숲에 다시 뿌렸다.

 

\'도토리 철\'이다. 이때쯤 산에 가면 등산로 곳곳에 떨어져 굴러다니는 도토리를 볼 수 있다. 전문 \'도토리 수렵꾼\'들도 이 시기 대거 등장한다. 그들 따라 \'몇 개쯤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도토리를 집어 들었다간 범법자가 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가을철에 대비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기획단속을 통해 도토리 채취 현장을 적발할 경우 전량 압수하는 등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8월과 9월 사이 도토리를 무단 채취한 7명의 등산객이 적발됐다.

 

자연공원법 제23조 제1항에 따르면 허가 없이 공원 구역에서 나무를 베거나 야생식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현행 산림자원법 등에 따르면 산주 동의 없이 산림 내에서 임산물을 절취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단 직원은 이렇게 규제하는 이유로 \'도토리 등의 열매가 다람쥐, 멧돼지 등 가을철 야생동물에게 비중이 큰 먹잇감\'이라며 \'또 도토리는 \'바구미\'와 같은 곤충의 산란지로도 쓰인다. 도토리는 즉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나 하나쯤\'이라는 의식이 국립공원 생태를 교란할 수 있다\'며 \'도토리가 보이면 가져가지 말고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 




[출처] 월간 산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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