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천공주고속도로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탄다. 고창IC로 빠져나온 뒤 중앙로를 따라 국도로 이동한다. 약 3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고창읍성
조선 단종 원년에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오늘날 고창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장소다.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건축물인 만큼 다부진 외형이 특징. 일명 ‘모양성’이라고 불리며 현재 사적 제 145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TEL 063-560-2710
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게 고인돌 군집을 이루는 지역이다. 매산리 산기슭에서부터 약 1.5킬로미터가량 이어지는 유적지에 총 447기의 고인돌이 모여 있다. 인근에 고창 고인돌 박물관이 자리하는데,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을 갖췄다.
TEL 063-560-8666
1915년 5월 18일에 태어나 아홉 살 때까지의 어린 시절을 보낸 시인 서정주의 생가다. 본래는 초가였다가 1972년 슬레이트 지붕을 얹었는데, 이후 사람이 거주하지 않으며 폐허가 되어버린 집을 2001년 다시 초가로 복원했다.
TEL 063-560-2224
577년 백제의 고승 검단 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1500년 역사의 고찰.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동백과 꽃무릇이 기막힌 절경을 완성시킨다. 최근엔 템플스테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전문 통역사가 상주하는 덕에 외국인 여행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TEL 063-561-1422
봄이면 푸른 청보리가 바람에 흩날리고,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지천인 관광 농원. 약 1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구릉이 계절마다 남다른 풍광을 자아낸다. <도리화가>, <스물>, <육룡이 나르샤> 등 무수한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고창 메밀꽃 잔치’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TEL 063-564-9897
미래형 농촌의 선도적 시스템과 정직한 먹거리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일유업과 고창군이 함께 완성한 체험형 힐링 농원. 다양한 마켓과 공방, 체험 교실과 농장, 레스토랑 등을 운영한다. 지난 4월 22일 문을 연 따끈따끈한 공간으로, 2017년에는 숙박 시설과 스파를 갖춘 리조트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TEL 1522-3698
일종의 한옥 호텔로, 조선시대의 관아와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창읍성 인근에 조성되었다. 총 8개 동의 한옥이 깔끔한 객실 형태로 구성되어 여행자들에게 안락한 숙소를 제공한다. 고창 지역의 전통 공예 방식을 소개하는 공예품 전시관과 도예 체험관, 다양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침 나절의 느긋한 산책길로도 손색이 없다.
TEL 063-563-9977
TEL 063-563-3420
고창읍성 근처 한옥마을에 위치한 두부 전문 요리점이다. 여름에는 매일, 겨울에는 이틀에 한 번씩 아침 손님상에 오를 두부를 만드는데, 담백하고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대표 메뉴는 ‘한우 두부 전골’. 직접 쑨 메주로 만든 청국장도 단골들이 꼽는 인기 메뉴다.
TEL 063-562-7807
포토그래퍼 전재호
[출처] 더트래블러 The Trav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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